김영민1 사회 에세이 꿀조합 - 개인주의자 선언&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사회에세이는 개인, 혹은 집단의 시국선언과도 같다. 시대를 막론하고 이러한 에세이들은 꾸준히 서점가의 한켠을 차지한다.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사회 에세이는 국가의 공정도, 부패도 등 민감한 수치에 대한 사람들의 현재 인식을 반영한다. 정확히 말하면 '현재 우리 국가가 얼마나 살 만 한지'에 대한 또다른 여론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딱딱한 정치, 경제학, 사회학 이론과 결부짓지 않고 개인의 필력에만 의존해 각자 의견을 전개한다는 점에서 마이클 샌델과 같은 학자의 글보다 더욱 가독성도 높다(물론 샌델 교수의 글은 정말 훌륭하지만 재미 측면에서만 보자면 그렇다). 이런 관점에서 사회에세이 꿀조합 리스트를 작성해 보았다. 바로 문유석 저의 (2015), 김영민 저의 (2018)이다. 먼저 저자 소개를 하자.. 2021. 3.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