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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4

작은 이슬람 페낭, 말레이시아 알로스타(Alor Setar) 여행기 말레이시아 대표 관광지는 수도인 쿠알라룸푸르를 비롯하여, 페낭, 이포, 랑카위, 코타키나발루 등이 있다. 하지만 관광지보다는 조용한 도시에서 혼자 거니는 걸 선호하는 성향인 나는, 적당한 소도시 투어를 고민했더랬다.+기차로 갈 수 있는 곳... 말레샤 버스 너무 늦게 오고 트래픽 잼도 심해서 정시개념이 거의 희박하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 Kedah(현지발음 : 크다) 주의 Alor setar(알로스타)를 골랐다. 크다 주의 주도인 이 도시는, 이슬람 비율이 조금 더 높으나 작게 차이나타운 비슷한 곳도 있으며, 태국인들도 많이 정착해 태국 식당과 태국식 불교 사원도 많다. 한 마디로, 다문화의 정점인 도시랄까. 태국 국경과 가깝고, 강이 있다는 지리적 특징 때문에 예전부터 무역이 발달한 이유도 한 몫한다.. 2023. 6. 29.
외국에서 바라본 한국(부제 : 귀국 후 또 힘겨워할 나를 위해 쓰는 노파심의 글) 올 땐 마냥 기대에 부풀어서 왔지만, 막상 와서 보니 이런저런 애로사항이 많았던 말레이시아 생활이 끝나간다. 물론 한국보다 선진국은 아니니 어느 정도의 불편함은 각오했었지만 그 각오를 뛰어넘는 일들도 많았고... 비상식적인 해프닝들의 연속이기도 했지만..어쨌든 절대 후회하지는 않는다. 일단 교환학생 안 오고 한국에서 주구장창 학교생활만 했다면 아마 미쳐버렸을 것이다(진심). 외국에서의 생활은 한 번도 한 달 넘게 떠본 적이 없었던 모국, 한국에 대해 객관적인 시선을 갖게 했다. 살아본 국가가 여기 하나 뿐이어서 아직 비교군이 다양하지 못하지만, 나름 객관적인 환경에서 한국에 대해 해왔던 고찰들을 정리 해보고자 한다. 이건 앞으로 귀국 후 이런저런 사유 때문에 극악의 스트레스에 시달릴 나를 위한 것이기도 .. 2023. 6. 23.
한달살이 후 남기는 말레이시아 특이점 [교통] - 좌측통행 - 운전석 역시 한국과 다르게 우측 - 그랩은 한국 택시 가격의 1/3정도 되는 게 평균이나, 비오면 2배로 뜀. 잡는 사람이 많으면 그 이상도 가능 - 그랩 기사분들 중 청각장애인도 종종 있다. 이 경우 앱에도 표시되며, 조수석 등받이에 Deaf driver라고 안내판도 걸어놓음 - 더운 나라라 그런지 9-6가 직장 표준인 우리나라와 다르게 8-5가 보편적(해가 일찍 뜨니까) - 12시 이후엔 대중교통 끊김 - 기차표 예매할거면 최소 1주일 이전부터 해야헌다. 기켓팅이 너무 빡세다... - 버스표 꽤 저렴한데 그것보다 기차가 조금 더 저렴했다. 버스표는 한국의 1/2~1/3느낌. 3시간짜리 버스가 10000원 조금 넘었던 걸로 기억한다. - 버스도 연착이 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2023. 3. 31.
쿠알라룸푸르 내 비추천 여행지/치안/현지인 종합의견/Chow Kit Market(초우킷 시장)/말레이시아 안전한 여행지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 중에서도 꽤 치안이 좋은 국가로 유명하다. 그리하여 여자 혼자 간 여행 후기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그 역시 지역 바이 지역, (지역 내에서도) 장소 바이 장소이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쿠알라룸푸르 내 치안이 좋지 않았던, Chow kit(초우킷)에 대해 써보고자 한다. 그리고 현지인 분들에게 추천받은 안전 여행지도. *여자 혼자 여행 기준이다. 여자여도 무리 지어 다니면 그나마 낫다고 들었다. 초우킷은 쿠알라룸푸르 내 유명 복합 쇼핑몰인 Pavillion이 자리한, Bukit Bintang에서 4 정거장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MRL(연두색) 지하철 기준이다. 난 예약해 둔 호텔이 여기 주변에 있어 방문하게 되었다. 내 호텔 근처엔 이렇게 초우킷 (야)시장이 .. 2023.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