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1 빡칠 때 들으면 좋은 클래식(중간맛.ver) 벌써부터 종강시켜달라고 빌게 되는 게으른 대학생 1의 개강 첫 날. 나름 시리즈 형식으로 '분노'를 주제삼아 글을 올리고 있지만, 사실 너무 바빠서 분노 자체도 못 느끼고 있다.(개강 첫날부터 동영상+대면강의 5개에 과제 1개 해치움) 그럼에도 후에 과제하다가 한 번쯤 크게 빡칠 나를 위해 게시글을 이어 연재한다. 이번엔 중간 맛 버전으로, 이전에 올렸던 베토벤 월광소나타 3악장보다는 조금 더 강도 있는 분노의 조절에 효과가 있는 곡이다. 바로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의 1악장(Tchaikovsky-Symphony no.4, 1st movement)이 되겠다. 첫 소절부터 강렬하다. 호른의 강렬한 저음이 빡친 마음을 대변하듯 중압감있게 귀를 장악한다. Andante-Moderato 빠르기인데 이러한 중압.. 2021. 3. 2. 이전 1 다음